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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전시관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삼국시대 고구려의 남진 정책의 전초기지 기능을 했던 군 요새인 보루 유적과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여, 아차산 보루(堡壘, fortress)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설립되었다.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만 알려진 아차산이 우리 고대사의 역사 현장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4년 구리시의 지표조사 때부터이다. 1990년대 후반, 구리시는 학계와 손을 잡고 아차산 일대 보루 유적들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고, 2010년까지 계속된 학술조사는 아차산이 남한의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였다.

고구려대장간마을 박물관에서는 아차산 보루의 조사내용을 집대성한 상설전을 통해 1,500년 전 아차산에 주둔했던 고구려 병사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정기적인 특별전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명한 고구려 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의 다양한 전시는 자칫 잊힐 뻔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가 민족 고대사로서 우리 시민들 곁에서 당당히 자리하는 데 튼실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문화예술과
  • 전화번호 031-550-8353
  • 최종수정일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