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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치매 환자 가족에 쉼표를…구리시 '초록돌봄' 사업 눈길
작성자 : 안설희 작성일 : 조회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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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자신을 위한 휴식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구리시가 식물을 매개로 치매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구리형 초록돌봄'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양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사 】

구리시보건소에서 열린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특별한 수업 시간, 강사의 설명에 따라 알록달록한 꽃을 정성스레 자르고 다듬으며 꽃바구니를 만들어 갑니다.

평소 치매를 앓는 남편과 어머니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보호자들,

오늘만큼은 정성껏 만든 꽃바구니를 고생한 자기 자신에게 선물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시름을 잊어봅니다.

( 정덕순 / 치매환자 가족 )

"그동안에 남편한테 울컥하게 됐던 마음을 나무를 심으면서 아 내가 조금 더 잘 해야 되겠다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 김을순 / 치매환자 가족 )

"함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위로가 됐고 또 제가 앞으로 어떻게 엄마를 케어 해야 할지를 다시 한번 용기를 가지고 해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치매 추정 환자는 전체의 9.15%인 91만여 명에 달합니다.

구리시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의 8.64%인 2천760여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구리시의 치매 추정 환자 비율은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의 세심한 돌봄 체계 구축은 필수 과제가 됐습니다.

이에 구리시는 민관 협력 기반의 '구리형 초록돌봄 프로젝를'를 본격 추진 중입니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테라그린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 ‘울타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구리시는 대상자 선정과 행정 지원을 맡고 협동조합과 마을공동체는 소속 전문 강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합니다.

( 신동화 / 구리시장 )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치매 어르신께서 쑥을 뜯으러 가신다고 하더니 잡초만 한가득 해 왔더라 하는 이야기를 듣고 상당히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치유를 위해서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매 환자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부양가족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살피는 민관 협력 돌봄,

식물을 매개로 한 ‘구리형 초록돌봄’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양재정입니다.

출처 : 딜라이브뉴스(https://news.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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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dlive.kr/news/articleView.html?idxno=2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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