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환 청경님!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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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과 5월, 자동차 관련 업무와 기타 서류 발급 건으로 시청에 방문했습니다. 일을 보던 중 서류 스캔 가능 여부가 궁금했던 저는 건물 한 켠에 자리 잡은 안내처에 문의했고, 그 과정에서 두 분의 청경에게 친절한 응대를 받았습니다. 사실 본인은 스캔 작업이 누군가의 컴퓨터 연결이 필요한 터라, 그곳의 근무 환경상 안 될 거라는 걸 짐작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본 거였는데... “핸드폰으로 가능한 거로 알고 있다”며, 청경 두 분이 각자 자신의 폰 기능을 검색하면서 어찌나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던지요. 문제는 제 폰 기종이 안드로이드 버전이라 아이폰 기종이었다면 간단했을 설명이 제겐 좀 새롭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두 분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기에 기분 좋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지요. 그런데 신호대기로 서 있는 제게, 아까 설명해 주셨던 청경 한 분이 다급히 뛰어오시더니, "설명이 좀 어려울 수도 있겠다. 댁에 가서 한 번 해보시고, 안 되시면 언제든 시청에 와서 자기를 찾으면 도와드리겠다"며 본인의 전화번호를 주셨고, 그렇게 알게 된 연락처로 그 청경은 곧바로 안드로이드 버전의 스캔 방법을 일일이 캡처해 문자 전송해 주었습니다. 관내에서 해주신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데, 그것만으로도 민원 서비스는 다 했다 할 수 있었을 텐데... 어찌 이런 감동의 민원 응대 스토리가 있을 수 있을까요. 당시 뉴스는 경찰의 근무 태만, 기강 헤이 등 여러 부정적인 소식들이 많았기에, 이 일을 겪으면서 내심 저는 ‘민중의 지팡이 살아 있네. 제 기능을 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무엇보다도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 청경님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또한 지역주민으로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고, 내가 사는 곳에 이런 청경이 있음에 뿌듯하고 든든했지요. 그때 일로 저는 핸드폰으로 스캔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몇 달 후 실제 청경님의 도움으로 필요 서류를 깔끔하게 스캔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또한 청경님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시고, 마치 제 일인 양 신속하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요. 오십 평생 구리시 토박이로 살면서 초중고를 이곳에서 나왔으나, 실제 활동반경이 서울인지라 구리시청 등 도내 관공서를 방문할 일이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30여 년 전 여권 발급 건으로 시청을 방문한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 그만큼 요즘은 모든 업무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으니 더 그러할 테지만, 최근 개인적인 일로 찾은 시청의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는 민원인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응대해 주신 청경님 덕분입니다. 사실 그날 오전, 등기업무를 보면서 부모님 위임장 제출 건에 관한 담당자의 안내 미숙과 실언으로, 뒤늦게 노모를 모시고 시청을 재방문한 일로 심기가 불편해 있었는데, 이후 청경님의 완벽한 민원처리로 오전에 있었던 시청 업무 시 불편했던 마음이 다 희석되고, 좋은 기억만 남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저녁에 이문안 호수공원을 걸을 때마다 보이는, 구리시 청사 본관 외벽에 새겨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보면서, 그날 있었던 청경님의 따뜻한 배려를 되새겨 보곤 합니다. 이제, 구리시청 청사 건물을 보면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하는 바로 그 일! 민중의 지팡이가 진정 민중을 향해 있음을 깨닫게 해준 바로 그 경험! 감사 인사에 청경님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거”라며 겸연쩍어하셨지만, 관공서 내 직원 한 분, 한 분의 친절한 민원 응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민원을 대하는 직원의 최적화된 마인드가 조직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치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달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울러 이를 몸소 실천한 직원은 칭찬받아 마땅하며, 이런 미담은 널리 퍼져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구리시청 앞 호수공원을 걸을 때마다 생각나는, 청경님의 그 친절했던 민원 응대 사연을 뒤늦게나마 공유합니다. 박.주.환. 청경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청경님은 진정 “즐거운 변화로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시정 슬로건에 걸맞은 귀한 인재이십니다. 앞으로 쭈욱 구리시청을 지키는 청경으로 오래오래 근무해 주세요. 마음속으로 늘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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