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의 소리

시민의 소리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연락처, 이메일, 파일, 내용, 공개여부 정보 제공
안승남 시장님! 꼭 읽어주세요
작성자 : 이*
파일
시장님! 어깨가 축 처져 축구해체가 진짜 사실이냐고 되묻는 아들을 보고있자니
밤 잠을 못 이루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시장님! 저는 구리 리틀에서 운동하는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구리 리틀에서 우리 아이가 운동한지 1년 6개월 됐습니다
기나긴 테스트 기간을 거쳐 구리리틀 축구단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저희 가족은 뛸듯 기뻐했던
생각이 납니다.
처음 시합에 나가 1분 뛰었을 당시 가슴이 뭉클했던 기억이나네요~~
우리아이가 리틀축구단원들과 함께 시합에나가서 우승하고 같이 기뻐하며 같이 울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가 오고 눈이와도 결코 빠지지 않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축구가 저렇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구리 리틀 친구 들과 정도 많이 들고 우정도 많이 쌓아 왔는데 하루 아침에 해체라니요!
구리시 마크를 달고 전국대회도 나가며 우리 부모님들도 구리시 대표로써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부모로써 "구리시화이팅!을 외치며 필드 밖에서 가슴조이며 함께 응원하며 걸어왔습니다.
처음부터 예산이 문제이고 학교연계가 문제가 됐으면 구리시에서 축구단 창단은 왜 했습니까?
하지않았더라면 모두가 이 길을 걸어오지 않았을것이고 상심하지 않을것입니다.
대회를 나갈때마다 좋은성적을 거두었고 또한 지도자분들의 인품또한 훌륭하다 생각하는데
해체할이유가 전혀없습니다.
이런 급작스런 해체통보는 있을수없습니다.
아무리 구리시에서 지원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하루 아침에 해체 통보라니요~~
그리고 해체 통보사유가....
참~ 말도 안되는 사유더군요...
시장님께서도 아이들 키우시는 아버지 아니신가요?
제대로된 축구를 가르칠 형편도 되지 않아서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의 부모로써 항상 미안한 맘으로 있었는데
구리리틀이라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구리시립 축구단이 있다는 소식에 한줄기 희망을 보았는데
안승남시장님은 그 희망을 져버리실려고 하시네요~~~
시장님!
바라건데 제발 안시장님에 결정 철회해 주세요!
어른들의 계산으로 아이들의 희망을 져버리시겠습니까?
시장님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선택한 시민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결정해버리시는 시장님께 우리 시민들은 어떤 희망을 가져야할까요?
시장님!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 꿈을 지킬수있게 도와주세요 .
9월 예정인 어울림대회에 전전국대회 우승팀을꺽고 구리시리틀 축구단이 경기도 대표로 나간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
구리시 이름을 걸고 대회를 나갈때마다 시장님의 따뜻한 격려속에 구리리틀을 외치며
함께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시장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개여부 공개

시민의 소리 답변 내용보기 - 제목, 담당부서, 담당자, 담당연락처, 내용, 첨부파일 정보 제공
답변내용
부서명 소통공보담당관
연락처
작성일
제목
⦁ 안녕하세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드는데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먼저, 구리시 리틀축구단의 해체소식을 접하고 부모님의 입장에서 상당히 안타깝고 속상하신 마음에 글을 남겨 주셨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 또한 시장의 입장에서 이러한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 구리시 리틀축구단은 2016년 10월 시의원 발의로 관련조례가 제정되어 2017년 11월 창단을 하였고,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우리시 예산 규모에 비해 적지 않은 운영비가 소요되었으며, 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관내 중학교 운동부가 없어 이를 위한 15세까지 연령 상향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시정의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되었습니다. ⦁ 시에서 운영하는 3개 엘리트체육(리틀야구, 리틀축구, 태권도시범단) 운동부에 배정된 예산은 연간 5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운동부 예산지원까지 포함한다면 연간 약 8억원이상 지원되는 등 우리시 재정자립도와 규모를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엘리트체육부에 운영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였으나 연도별 예산액 증가, 운영상의 문제점, 선수육성 한계 등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리틀 축구부와 태권도시범단 해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부모님들께서는 갑작스런 해체결정, 일방적 통보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으나 지도자의 고용관계 등을 고려하여 일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입니다. ⦁ 우리시가 재정적으로 풍족한 자족도시라면 엘리트운동부도 육성하면서 스포츠클럽 확대도 병행할 수도 있겠지만 시 여건상 두 가지 체육진흥 정책을 펼치기엔 한계가 있어 소수 특정집단의 혜택이 아닌 다수의 유·청소년들이 동네에서 같이 즐기고 누리고 그 속에서 실력자를 배출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번 결정이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구리시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하는 시장으로써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 학부모님! 구리시장으로서 이러한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20만 구리시민을 생각하고 대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다시 한 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어려운 상황이지만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귀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두손 모아 ~ 구리시장 안승남 드림
첨부파일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총무과
  • 전화번호 031-550-8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