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상세 정보 01
상세 정보 01
지정번호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6호
지정일자
1985.06.28
소개
나만갑 선생 신도비(羅萬甲 先生 神道碑)
조선시대 문신인 구포(鷗浦) 나만갑의 생애와 가족 이야기를 적어 둔 비석이다.
비석은 평면 사각의 받침돌 위에 비석 몸통을 얹고
그 위에 팔작지붕 모양 지붕돌을 얹은 형태이다.
비문은 좌의정 김상헌이 짓고,
글씨는 송준길이, 비석 윗면의 비명 글씨는 손녀 사위 김수항이 썼다.
나만갑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에 나서,
병자호란 6년 뒤인 1642년(인조 20)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1613년(광해군 5) 21세 때 진사시(進士詩)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1618년 선조의 계비(인목대비, 광해군의 계모)가 서궁(西宮, 지금의 덕수궁)에 유폐되자
고향 영천(지금의 영주)으로 내려가 독서하며 세월을 보내다가,
1623년 반정(反政)으로 인조가 들어선 후 순릉 참봉이 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지방 군량을 관리하던 관향사(管餉使)로서 남한산성에 들어가
성 안에 양식을 공급하였고,
난이 끝난 후 누명을 쓰고 남해로 귀양갔다가
1639년에 풀려나 영주에서 세상을 떠났다.
뒷날에 좌의정으로 직이 올랐으며,
저서 <병자록(丙子錄)>과 <구포집(鷗浦集)>이 전한다.
지정고시 : 경기도고시 제186호(1985.09.16.)
변경고시 : 경기도제2청고시 제2008-5090호(2008.07.25.) 경기도보 제35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