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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민선8기 출범 이후 출생률 증가
구리시가 경기도내 출산율 최하위권에서 민선8기 출범 이후 출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예산을 쏟아붓는 현금성 복지를 넘어 시 17개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거와 돌봄, 일자리 정책을 촘촘하게 엮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저출산 정책 일러스트(AI생성). <구리시 제공>
6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구리시 저출생 대책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크게 모두의 역량이 발휘되는 사회 ▶인구 구조 변화 대응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움직이면서 올 1월 구리시 출생 등록자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나 급증했다.

시는 “단순히 아이를 낳으라는 독촉 대신 임신 준비 단계부터 시에서 개입한다”라며 “전국 최초로 음악창작소와 연계해 육아기록을 음악 콘텐츠로 남기는 디지털 육아일기를 제작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약자 행복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여기에 시는 전체 예산의 78%에 달하는 647억 원을 들여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기본소득과 취업 지원은 물론 무주택 신혼부부의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 안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방정환 미래교육센터 운영과 신입생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제로화하는 데 주력하는 등 모두의 역량이 발휘되는 사회를 위해 130억 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86%인 112억 원이 구리시 자체 예산이다.

또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종량제 봉투 무상 지원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가정 출산 지원금과 한부모가족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까지 촘촘하게 챙겨 인구 구조 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3개 분야 80개 사업에 총 820억 원을 투입하는 저출생 정면 돌파 전략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 비약적 증가는 시의 진정성 있는 정책과 시민들의 신뢰가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한민국 지자체의 이정표가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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