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정보 01
아차산 소개
해발 3백 미터 남짓 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아차산은 용마봉과 망우봉 등 주변 산지와 연결되어 있는데, 조선 시대까지는 이 모두를 아차산이라고 불렀다. 아차산에는 삼국시대의 고분, 고려 시대의 석탑(아차산 3층 석탑), 절터 등 수많은 유적도 산재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뿐 아니라 역사 교육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특히 이곳에는 능선을 따라 봉우리마다 '보루'라고 하는 군사유적이 약 20여 개 있다. 아차산의 보루군은 삼국시대 한강을 둘러싼 고구려, 백제, 신라의 긴장 관계를 보여준 중요한 유적으로서 2004년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으 지정되었다. 유적 대부분은 지표면 아래에 보존되어 있으며, 아차산 4보루에서는 일부 복원된 성벽을 볼 수 있다.
아차산 이름 유래
아차산 이름과 관련하여 몇 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조선 명종 때 점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한 홍계관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명종이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 쥐가 들어 있는 궤짝으로 능력을 시험하였는데, 그가 숫자를 맞히지 못하자 사형을 명하였다. 그런데 조금 후에 암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서 '아차'하고 사형 중지를 명하였으나 이미 때가 늦어 홍계관이 죽어버렸고, 이후 사형 집행 장소의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 소개
아차산 자락에 자리잡은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보루에서 발견된 간이 대장간을 근거로 제작 되었으며 고구려 철기문화를 볼 수 있는 유적전시관과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